캄보디아 주재 북 대사, 총리 등 잇단 면담

MC: 이달 들어 북한이 캄보디아의 총리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시장을 두루 만나 양국 간 협력 증진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라 기자의 보돕니다.

홍기철 캄보디아 주재 북한 대사는 이달 초 캄보디아의 훈 센 총리와 켑 축 테마 프놈펜 시장을 연이어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및 협력 증진을 다졌습니다.

홍 대사는 지난 3일 훈 센 총리를 면담했고 이에 앞서 1일에는 프놈펜시의 켑 축 테마 시장을 만났다고 AKP통신은 전했습니다.

AKP통신에 따르면 홍 대사는 이날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직접 보낸 인사말이 담긴 서한을 훈 센 총리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서한에서 김 부위원장은 북한이 캄보디아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대사는 이에 앞서 1일에는 켑 축 테마 프놈펜 시장을 만나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프놈펜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날 면담에서 홍 대사는 캄보디아의 노로돔 시아누크 전 국왕과 김일성 전 주석 때부터 쌓아온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되새기며, 그동안 북한 정권이 프놈펜 시의 개발에 전적으로 협조해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부위원장을 필두로 하는 북한의 새 지도부는 홍기철 신임 대사를 캄보디아에 파견해 지난달 20일에도 캄보디아와의 관계 강화와 협력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한편 북한 정권과 캄보디아 프놈펜시 사이의 우호 관계는 대표적으로 프놈펜 시내 한 거리가 `김일성대원수거리'로 명명된 것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또 프놈펜에는 ‘평양식당’ 등 북한 식당이 있어 이 지역을 방문하는 한국인이나 외국인 관광객을 주로 상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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