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원 “남북 정상 간 비공식 대화 필요”

MC: 북한 문제는 남북한이 주도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남북 정상 간 비공식 접촉도 해야 한다고 에니 팔리오마베가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 태평양 지구환경 소위원회 위원장이 밝혔습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에니 팔리오마베가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 태평양 지구환경 소위원회 위원장은 27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과 별도로 남북 간 비공식 대화 통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팔리오마베가 위원장은 이날 미 의회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관한 토론회에 참석한 뒤 RFA 자유아시아방송에 남북 정상 간 관계가 더 나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팔리오마베가 위원장: 제 생각엔 남북의 지도자들이 서로 비공식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안함 폭침 사건 뒤 북한을 규탄하는 하원 결의안을 제출하기도 했던 미 의회내 대표적 지한파 의원인 팔리오마베가 위원장은 이같은 대화를 통한 북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의회 청문회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대표적 대북 포용정책인 햇볕정책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팔리오마베가 위원장: 부시 행정부가 햇볕정책을 어리석다고 평가했을 때 전 매우 화가 났습니다. 저는 햇볕정책을 믿습니다.

한편, 팔리오마베가 위원장은 건강이 악화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이후 북한의 권력 승계와 관련해 3남인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지만 자신은 북한 군부가 권력을 장악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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